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따라 기쁨, 슬픔, 분노,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. 이때 우리의 뇌는 이러한 감정 변화가 극단적으로 가지 않도록 조절하며 기분을 일정 범위 내로 회복시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. 그런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스스로 기분을 조절할 수 없거나, 조증 · 우울증 같은 병적 기분상태가 발생하는 경우를 조울증(양극성 정동장애)이라고 부릅니다. 조울증은 전체 인구의 5~7% 정도가 평생에 한 번 정도 앓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20대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