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류가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“야생동물을 인간이 제공한 환경에 적응시켰다“는 사실이다. 바로 이것이 우리 축산 선배들의 업적이고 또 이 순화된 가축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미래의 축산인이 하여야 할 과제이다.
축산이란 인간과 더불어 살아 숨 쉬는 가축과의 생활이기에 근면과, 성실, 끈기와 노력이 요구되며 이는 곧 축산인을 전인적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유도한다. 특히 본 대학의 축산학과는 1950년에 개교되어 충북대학교와 연륜을 같이하고, 1천 500여 명 졸업생은 국가의 큰 도량으로 성장하여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.
시대가 변하고 산업구조가 바뀌어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우리 식탁에는 보다 많은 고기와 우유 그리고 알이 놓인다. 그러므로 축산학도가 하여야 할 과제는 무한하며, 특히 타임지 (time지)가 예상한 21세기의 유망 10대 직종 중 축산학과와 관련된 것이 3개 (장기배양과 이식, 유전자분석 및 유전공학동물사육)을 차지하는 등 미래를 설계하는 학문 분야로서 야심에 찬 젊은이들을 부르고 있다.